BOYNEXTDOOR (+) 06070
스무살 혜화역 허름한 식당스쳐본 스크린에 낯익은 누군가그날 내가 깨트린 건 서빙 중이었던 그릇일까 꿈일까날 등지고 지나갔던 수많은 기회하나라도 잡았다면 지금쯤 어디에 후회뿐인 생각에 물린 꼬리를 잘라채찍질하지 그래 다시 직진해창작의 밤 상상의 나래한 평짜리 작업실 내 잠자리가 돼날 에워둘러싼 거울에 입김이 서리게바삐 더 바삐 바삐 팔다리가 저리게기억해 날 내쳤던 사람 혹 다그쳤던 사람 나조차 놓은 날 포기 못한 사람혼자 남아 허리춤 조여도 괜찮아홀로 서서 버텼기에 여섯 명이 됐잖아어쩌면 노력이기 전에 운명난 활동명으로 태어났는걸 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