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+) 외딴섬
가벼운 발걸음 바다를 헤매고
길잃은 시간 속에 갇힌 채로
깊어진 기억은 무겁게 내려서
끝없는 밤 속을 나 홀로 서있어
내리는 비에 더 번지는 밤
젖은 기억이 흐릿해져
쉼 없는 파도 마음을 흔들고
끝끝내 찾지 못할 너의 손길
마음의 외딴섬
둥둥 떠있네
투명물 손 꼭잡고
씩씩히 떠있네
바다의 작은섬
둥둥 떠있네
가라앉지도 않고
대견히 떠있네
마음의 외딴섬
둥둥 떠있네
투명물 손 꼭잡고
씩씩히 떠있네
바다의 작은섬
둥둥 떠있네
가라앉지도 않고
대견히 떠있네
한걸음 내딛으면
바다가 될까
끝과 시작사이 모호한 틈
흐르는 시간에 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