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가 머물렀던 자리에
잠시지만 함께했었던
모든 마음들 담아 보내
끝나지 않을 것 같던 밤도 지나가고
결국 밝아오는 하늘에 행복해지는 내가 다행이야
그 계절 피어 있었던 푸름은
어느새 하얀 빛의 꽃잎을 틔워내
가장 낮은 그곳에서 부단히도 크던 너는
훌쩍 눈을 맞춰 말을 건네와 참 고마워
끝나지 않을 것 같던 밤도 지나가고
결국 밝아오는 하늘에 행복해지는 내가 다행이야
그 계절 피어 있었던 푸름은
어느새 하얀 빛의 꽃잎을 틔워내
보이지 않는 곳에서 부단히도 크던 너는
훌쩍 눈을 맞춰 말을 건네와 참 고마워
흐르며 빛나던 물결
홀린 듯 바라보던 우리들
지나가는 계절에 꼭 끌어 안겨 있어
난 참 고마워
그 계절 피어 있었던 푸름은
어느새 하얀 빛의 꽃잎을 틔워내
보이지 않는 곳에서 부단히도 크던 너는
훌쩍 눈을 맞춰 말을 건네와 참 고마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