뒤돌아보니 많이도 왔다
네가 없던 내가 안 보여

인연이란 게 있긴 있나 봐
두 사람을 묶어 놓나 봐

어색했었던 처음의 추억 웃으며 바라보던 너의
그 눈빛엔 여전히 사랑이라고 쓰여 있어

미래의 너에게 고마워 널 품에 안고 잠에 들어
햇살이 따스한 아침 오면 어디론가 훌쩍 떠나보자

언제나 그랬듯이 말야 오롯이 행복을 피우자
다신 없을 순간인 오늘
내 곁에 너라서 고마워

낯설겠지만 서툴겠지만
서로의 안식처가 되자

혼자가 아닌 둘일 테니까
행복이 깃든 길일 거야

널 닮은 아이 그 작은 손이
얼마나 예뻐 애태울까
언젠가 와준다면 나보다 더 아껴줄게

미래의 너에게 고마워 널 품에 안고 잠에 들어
햇살이 따스한 아침 오면 어디론가 훌쩍 떠나보자

언제나 그랬듯이 말야 오롯이 행복을 피우자
다신 없을 순간인 오늘
내 곁에 너라서 고마워

기억하니 우리가 만약 결혼하게 되면

둘이 나눈 얘기 함께 그렸던 미래가
꿈이 아닌 현실로 온 거야

유난히 예쁜 오늘이야 내일은 더 웃게 해줄게
그다음 날에도 그다음도 네가 행복할 이유가 될게

운명 같은 사랑이기에 더 이상 난 바랄 게 없어
더 먼 길이라도 날 택해준 널
품에 안고 갈 거야

나랑 함께해 줄 너에게
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해
희망을 이룬 첫걸음이야

우리 잘 살아가자